프리챌의 미국생활

미국에 있을 때 잠시 집 근처의 어덜트 스쿨을 다녔는데 과테말라인가에서 온 애가 있었는데 몸매는 아주 훌륭했으나 마빡이 짱구박사처럼 생겨서 별로 신경을 안 썼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학교를 가는데 찻길을 건너니 오른쪽에서 오길래 그냥 굿모닝 하고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그 년은 바로 우회전해서 제 앞으로 가더군요 (년 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걸음걸이가 안 좋아졌지만 그래도 평소에 다니던 속도가 있으니 갔는데 앞에서 빠른 걸을으로 가는데 저와 속도가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인상을 힐끔힐끔 뒤를 쳐다보는데 인상 쓰는 것으로 봐서는 제가 좋아서는 아니고 (아 저 미친년이 뭔 트집을 잡으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교시인가 끝나고 다른 라티노 세뇨라들이 오더니 "너 쟤 스토킹 했냐?" 묻더..

수다방 2023. 10. 28. 11:28

상가에 일하는 분 말로는 부산물 삶아서 파는 공장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직접 사러 갔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작더군요 본 건물 3층에도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사무실에 저렇게 냉장고 몇 개... 울대, 심장, 허파, 간 세트로 2천원 오소리감투 작은 것 3천원씩 2장 총 8천원 주고 사왔어요 잘 씻어서, 특히 위의 경우 위액이 묻어있는지 베어 나온 건지 끈적이는 것 잘 씻었습니다 초벌 삶아내서 잘 씻고, 들솥도 잘 씻어서 다시 삶아줬습니다 한국자씩 봉지에 담아서 몇 개만 냉장고에 넣고 전부 냉동실로 한국자인데도 양이 많네요. 우동용이라 그릇이 큰 것인데

수다방 2023. 10. 19. 09:52

동남아에서 주로 똥꼬 닦으려고 사용하는 수동 비데 한국에서는 화장실 청소용, 양변기 스프레이, 화장실 스프레이 등으로 팔고 있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사려고 보니 썩 맘에 안 드는 돼지꼬랑지 호스 연결된 것들 제일 싸봐야 15000원 게다가 내구성이 떨어지는지 사용후 밸브를 잠그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꼬이지 않은 호스로 하려니 25천원 이상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것하고 사서 만들었습니다 분사노즐 2천원, 호스 사게 되면 1.5m 2천원, 태프론 1천원, 티밸브 2500원.... 제일 본전생각나는 것이 티밸브요 노즐 걸이가 문제인데 그냥 여기 저기 다니다 버리는 거 주워다 붙여서 써야겠습니다 다이소에서 2~3천원대에 파는데 너무 비싸고 세트로 나오는 것들 안 쓰고 버리는 거 있으면 주워다 붙여서 ..

수다방 2023. 9. 27. 09:48

카스 캔맥주 500cc를 사와서 호프잔에 따랐습니다 흔히들 500cc 잔이 500cc가 안 된다고들 얘기를 합니다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따르니까 꽉 차는 겁니다 그래서 의아해 했었습니다 소사장들 카페에 올렸는데 450이다 430이다 등등 말들이 많았었어요 카스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병도 그렇고 맥주의 용량이 조금씩은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병을 세워놓고 용량 조금씩 차이 나는 것은 10cc 쯤이나 될까 말까 하는 차이죠 어떻게 딱 차냐? 사람들은 450이다 430이다 480이다 하는데 잔이 조금 크고 캔의 용량이 조금 작을 수도 있냐? 물어보니 관련부서 메일주소를 알려줘서 메일 보내고 며칠 있다가 연락을 받았습니다 (뒤늦게 생각나서 올립니다)

수다방 2023. 9. 25. 23:03

대구 북구 보건대학 인근에 있는 무림곱창 13000원에(올랐어요) 600g 안지량보다 100g 더 줍니다 그래서 600g을 먹었습니다 같이 간 사람이 처음부터 얘기했으면 되는데 라면 안 먹는다고 하다가 라면 먹는 것처럼 들어가서 다른 거 먹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곱창 300g하고 삼겹살 1인분을 시켰어요 그러니까 곱창은 잘 안 먹고 삼겹살만 먹더군요 그래서 그러면 삼겹살집 가자니까 그냥 먹잡니다 결국은 삼겹살 2인분 더 시키고 곱창 300g 더 시키고 소주 2병 음료수 1 6만원 나왔어요 ㅋㅋㅋ 할매가 놀래시더군요 삼겹살 먹을 거 왜 여기 왔냐?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활성탄인가 나오고 곱창은 된장소스에 석쇠는 셀프로 교체 소주는 옆에 김치냉장고 같은 곳에 다른 거 먹을 사람은 데려가지 마세요 개짜증납니다 ..

수다방 2023. 8. 2. 15:08

마트 세일하는 곳에 갔더니 진주에서 순대가 나왔길래 사봤습니다 세일해서 3천원대 준 것 같은데 보통 마트에서 파는 순대가 가게에서 사먹는 것보다 비싼 경우가 많죠 조금 싸다 싶어서 사다 먹으면 왜 싼지 바로 알게 되는... 원체 순대를 좋아해서 가끔 세일하면 쟁여 놓는 편이라서 사다가 먹어봤습니다 역시나 제조원은 다른 업체였고요 순대국에 들어가는 가는 사이즈라서 어슷썰기로 썰어야 될 것 같습니다 당면이 꽤나 찰져서 괜찮았고요 가끔 있는 굵은 당면덩어리가 씹는 맛을 선사하네요 썩 나쁘지는 않은, 비상용으로 하나 정도는 있어도 될 것 같은..... 그러나 역시 순대집에서 먹는 것이 더 낫겠죠 ㅎㅎㅎ

수다방 2023. 7. 30. 08:31

줄줄이 비엔사 세일할 때 같이 샀는데 일단 안데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간 소세지는 맞더군요 그런데 특유의 남미 향신료가 들어간 것 같은 그래서 한국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외국생활 오래 하고 먹는 것 안 가리는 나도 먹기가 썩 좋지는 않네요

수다방 2023. 7. 24. 20:18

청정원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것이 청정원 이름만 보고 샀다가 낭패를 본 것이 벌써 두 번째다 원래 소세지 좋아하지만 비엔나 소세지를 특히나 좋아해서 예전에 영업 뛸 적에 밥 대신에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를 사 먹고 다닌 적도 있었다 그런데 뎁혀서 썰어보니 이거는 뭐....지??? 먹어보니 맛이 완전 모양만 비엔나 소세지인거다 그래서 재료명을 봤다 닭고기 발골육이다 예전에 개사료용이라고 방송에 나왔었던 딱히 분류가 안 되어서 식용으로 써도 문제가 없다던 계발골육 흔히 부페에서 많이 쓰는 저가형, 중소업체 제조용 햄이나 소세지라고 파는 것들이다 섞인 경우도 있지만 대기업에서 뭐하는 짓거리냐 예전에 청정원 스모크햄을 세일 하길래 보지도 않고 사왔는데 성분이 같은 거였었다 게다가 불고기 맛은 커녕 간장맛도 안난..

수다방 2023. 7. 8.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