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을 때 잠시 집 근처의 어덜트 스쿨을 다녔는데
과테말라인가에서 온 애가 있었는데 몸매는 아주 훌륭했으나 마빡이 짱구박사처럼 생겨서
별로 신경을 안 썼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학교를 가는데 찻길을 건너니 오른쪽에서 오길래 그냥 굿모닝 하고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그 년은 바로 우회전해서 제 앞으로 가더군요
(년 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걸음걸이가 안 좋아졌지만 그래도 평소에 다니던 속도가 있으니 갔는데
앞에서 빠른 걸을으로 가는데 저와 속도가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인상을 힐끔힐끔 뒤를 쳐다보는데 인상 쓰는 것으로 봐서는 제가 좋아서는 아니고
(아 저 미친년이 뭔 트집을 잡으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교시인가 끝나고 다른 라티노 세뇨라들이 오더니
"너 쟤 스토킹 했냐?" 묻더군요
기가 막혀서....
"야 같은 학교, 같은 반인데 당연히 같은 길을 가지. 내가 쟤를 왜 따라가?" 라고 하니
모두들 아~~ 그러더군요 ㅋㅋ
"저거 내가 가서 때려도 되냐? 쟤 미친 것 같다" 고 하니까
"바보 때리면 안 된다 냅둬라"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끔 그런 년들 있죠. 지가 무슨 따귀소녀도 아니고 지한테 관심있는 줄 알고 깝치는 것들
어제 아침에 동네 뒷산에 가는데 아침에 가는 사람들이 많고,
모두 한 길로 가잖아요
저는 걸어갈 때 45도로 눈 깔고 갑니다
바퀴벌레 이외의 지렁이나 벌레들 밟아 죽일까봐
그런데 앞에 가던 할마씨가 한 60 중반쯤 되었나?
몇 번 뒤를 힐끔 돌아보더니 기지개를 켜면서 멈추고 저를 앞세우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설마 저 할마씨도 그년처럼??? 그리고 갔습니다
설렁설렁 걸어가다가 신기한 거 보면 사진도 찍고 그러니까 할마씨가 또 앞서 가더니
또 힐끔 거리고 쳐다보고 몇 번 하더니 옆 하천을 보면서 다른 할마씨한테 말걸고 서 있더군요
기가 막혀서 ...진짜 한대 패고 싶더군요
미치지 않고서야 어딜 봐서 내가 지 같은 것에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