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 2

비수기이고 평일인데도 방이 별로 없어서 좀 헤메다가 밀라노 라는 모텔에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5만원에 해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어쨌거나 미국보다 싸고 시설도 더 좋은데 

2인기본 요금내고 혼자 들어가 자는 것이 좀 ...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던데

괜히 서귀포로 온 것 같습니다

한 두어시간 뒤에 밥먹고 가니까 그나마 방이 없더군요 해도 지기 전인데

인근에 '근고기집' 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꽤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통으로 한근씩 나오는데 흑돼지랑 일반돼지랑 가격차이가 좀 나던데 맛은 그닥 크게 나는 것 같지는 않고

일반 돼지가  흑돼지 먹다 먹어서 그런가 맛이 없는 것 같더군요ㅎㅎ

조금 먹다 보니까 사람들이 밖에 줄서 있더군요

고기가 생고기라서 그런지 쫄깃하고 좋던데 짤라주는 웨이터들마다 다르게 굽고 짜르고 하더군요

세병을 마셨습니다

가운데 것이 오리지널 이라는데 그닥 맛이 좋지는 않더군요

양쪽에 녹색병이 순한 거라는데 그게 좀 더 낳고요

한라산 소주 맛이 좋고 뒤끝이 깨끗하다고 하던데 그거는 제주도에서 마셔서 그런 것 같더군요

모텔에서 내다본 광경인데 이 사진만 보면 LA 같더군요 ㅎㅎ 집들이 좀 헗어서 그렇지 ㅎ

제가 매운 것을 잘 못먹으니까 않매운 것으로 먹었는데

된장으로 맛을 낸 ... 뭐라더라??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각종 조개류가 들어가 있는데 꽤 시원하더군요

숙소 인근 해군부두 옆에 있는 다리인데 섬이랑 연결한거랍니다 물론 이름은 잊어버렸고

전날 호프집에서 먹은 돈가스 안주가 잘못 되었는지 여기서 둘이 함 밀어내고 또 갔습니다

계속 밀어냈어요 ㅎㅎㅎ

섬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제주도 사방이 이런 공사중이었습니다

해군부두 건설이 환경 파괴가 아니고 이런 공사들이 환경 파괴를 하고 있지요

쭝국애들이 호텔을 3개나 짓고 있고, 한라산 중턱에 별장들 짓고 얼마전 매스컴에 나온 중국 암웨이 광고판도 세워놓아졌더군요

 

지역주민들과 제주도민들은 반대 하지 않는데 저 인간들은 전부 서울에서 온 인간들이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용납이 않되는 사람들입니다

저기에 해군기지 만드는 거 반대하는 종자들은 중국, 일본, 북한입니다

특히 북한이죠. 중국이나 일본애들은 그닥 신경도 않쓰는데요

저게 아프리카 문화관인가 하는건데 한국사람이 세운거랍니다

얼마전에 방송에서도 본 것 같은데요 1박 2일인가에서

무슨 프레스 센터라는데 달리며서 찍어서...

그닥 활용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주상절리대라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모든 지역이 입장료 2000원입니다

지역주민들과 몇명 사람들은 무료인데 하여간 입장료도 꽤 들어갔습니다

가는 곳마다 중국애들이 바글바글 거려서 도대체가 사진을 찍을수가 없더군요

 

조 아주머니는 양을 얼마나 주시는지 모르겠으나 가격이 그닥 싼 것 같지는 않네요 주 고객들이 뜨네기 중궈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