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가서 뭐 별 재미도 없었지만 동기생 만난지 11년이 넘어서 얼굴 보러 갔었지요
김포공항입니다
김포공항에 국제선도 생겼더군요 그나마 잘한 겁니다
국제공항으로 여객과 화물을 같이 수용하던 것을 왜 국내선만 했었는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멍청하던지 뒷돈이 오던지)
예전과 달라서 불편한 면도 있었지만 그거는 한국이 전체적으로 바뀌어서 그런거니 뭐라 말 할 수 없겠지요
T-way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항공료는 정말 싸게 구입했지만 공항이용료니 유류할증료니 하니까 항공료보다 더 쎄더군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서 타는데 진짜 짜증나더군요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걷거나 서 있는게 힘들었고 지팡이 짚고 있었거든요
다음버스를 타면 좀 널널할텐데도 그냥 꾸겨넣더군요
일반 승객들도 꽤 되었지만 쌍쌍이로 가는 승객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그런데 신혼부부들로는 보이지 않더군요
이제는 그냥 커플 여행도 제주도로 가고 수학여행도 제주도로 가는 추세더군요
매번 하는 얘기지만 뭐가 어렵다는 소리인지 이해가 잘 않되요
제주공항에 내려서 보니 주정차 금지로 되어있고 카메라가 계속 움직이면서 단속을 하는 것 같던데...
전국 맛집이 어쩌고 해서 착한튀김이 뭔가 하고 가봤습니다
맛만 보려고 7천원짜리 작은 거를 시켰는데 진짜 큰 거 시키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사가 얼마나 잘되는지 모르겠지만 매일 기름을 바꾼다고 하는데 저날 점심 장사로 수백만원어치는 판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너무 딱딱해서 먹으면서 입천장 다 까졌는데 장사가 그런대로 되는지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몽조리 셀프에요 물이고 뭐고
가면서 말들이 많이 보이던데 아무리 봐도 제주도 조랑말은 아닌 것 같더군요
제주도 말처럼 키가 작고 단단한 모습은 않보이더군요
서귀포로 들어오면서 바다가 보이더군요
서귀포에 있는 섬으로 가는 다리인데...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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