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샐러드

열무 무침은 열무를 데쳐서 만드는데 이거는 절여서 양념을 했는데 샐러드 맛이 나더군요.

열무를 약한 소금물에 절였다가(90도로 구부려서 안부러질 정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된장과 들기름만 넣고 무쳤습니다.

(실은 열무김치 담그고 남아서 냉장고에 넣었더니 더 빠득빠득해졌더군요)

들기름이 된장의 고소함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더군요

굉장히 많이 아삭거리고 씹히는 맛이 좋더군요

마늘이나 다른 양념을 하지않고 그냥 약간의 된장과 들기름(취향에 따라서 참기름도 가능하지 싶습니다만)

잘 버무려서 냉장고에 두세시간 정도 넣어놓으면 양념이 더 잘 베이고

하루 지난뒤에 먹어봐도 괜찮더군요.

된장 조절해서 샐러드로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