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집앞에 휴지가 한팩키지가 있더군요
3겹짜리 무지 큰 휴지인데,
저 집이랑 대각선으로 있는 집에 하나씩 있더군요.
택배 표시도 없고 해서 뭐지 모르니까 냅두었어요.
그리고 저녁 나절에 보니까 저 집 앞에만 없어졌더군요.
계단 입구에 써놓은 메모를 봤습니다.
공사해서 먼지 일으켜서 미안하다고 하나씩 돌린 거였어요.
근데 왜 내거만 없어졌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요.
대각선 건너집에서 뭔지 모르니까 가져가기는 그런 거 같고
그래서 저 사는 집 앞에 있는 것을 가져간 거 아닐까 싶어요 ㅎㅎ
(옆집에는 이사가서 비었거든요 ^^)
그래서 대각선 집앞에 있는거 들고 왔어요 ㅋㅋㅋ
어차피 1가구당 1팩키지 이니깐요.
다 못쓰고 남을 거 같은데 사촌동생 주고 가야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