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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겨내는 법.

수다방

by 프리챌 2015. 6. 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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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먹고 있었는데 2013년 8월 달에 중동쪽 애들 특히 사우디 애들이 방학때 집에 다녀오고서

무지하게 콜록대고 그랬었거든요.

그 때 미국에서 뉴스가 좀 많이 예민할 때 였었어요.


난 잊어먹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내 블로그에 썼던 글을 보고 질문을 해서 생각이 났어요.


사우디쪽 애들은 아무래도 내성이 있지 싶어요 우리 보다는. 

갑자기 생긴 병원균도 아니고

그 균들과 오래도록 살아왔으면 아무래도 내성이 있지 싶네요.


그 때 그 것이 메르스 였는지 모르겠지만 

애들이 엄청 콜록대고 며칠씩 결석하고 그랬었거든요.

블로그 보니 나도 그 때 감기를 앓았었네...



그 때 기억을 더듬어서 몇자 적으니까 혹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때 일단 감기약은 먹었었어요(진통제-미국 감기약은 그냥 진통제야 수면제 효과 있는)

그리고 거담제. 기침이 나온다는 것은 폐에 이물질이 있다는 극히 기본적인 원리에 착안해서

나는 감기 걸리면 항상 거담제 먹거든요. 

특히나 선인장 열매. 사이다나 소주에 부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마셔요. 소주에 넣어놓으면 한달 쯤 뒤에 젤리처럼 되어서 먹기는 거시기 하지만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효과가 바로 직빵으로 나타남.


그리고 매운 음식을 매일 저녁 먹었었어요. 물론 소주와 함께....ㅋㅋ

그래서 땀을 많이 흘렸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매 시간마다 화장실 가서 손 닦고, 식사하고 나서 꼭 이 닦고.

수업시간에 내가 감기 걸렸다는 핑계로 마스크 하고 있었고...


미국에서는 병원에 갈 엄두도 못내고 덩달아 약 먹을 생각을 못했으니까..

(미국에서 남자 인생이 그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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