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30 05:21
부대에 남미에서 온 놈인지 아니면 중앙아메리카의 어디 섬에서 온 놈인지
36살 먹은 키가 작은 놈이 있는데요(놈이라고 하는 이유는 읽어보시면 압니다)
이 빌어먹을 놈이 얼마전인가 부터 저한테
"What's up my nigger?" (어떠냐? 내 종놈아)
niggger는 니그로에서 온 말인데
원래는 인종을 나타내는 말인데 무시하는 뜻으로 쓰다보니 지금은 않좋은 뜻 즉 무시하는 욕으로 쓰입니다
또 노예 생활이 있었기에 노예나 우리말로 종놈, 쌍놈 등등 나쁜 뜻으로 쓰입니다
지금은 흑인들 끼리만 쓰고 있어요 아니면 무지 친한 친구사이에서만 씁니다
공공 장소에서 그랬다가는 맞아죽기 십상인 말인데
별로 친하지도 않고 그저 얼굴만 아는 놈이 고따우로 하니까 기분이 별로 않좋더라고요
게다가 다른 애들이 보고 있는데도 알고 쓰는지 모르고 쓰는지 고따우로 하니까
주변에 있는 애들도 얼굴이 확 가더라고요
저야 기분 당근 더 나쁘죠
그래서 저한테 그렇게 부를적만
"What's up fucking peanut" 라고 불렀어요
fucking는 정말 흔하게 쓰는 말인데 X같은, X만한 뭐 그런 뜻으로 쓰이지요
그러니까 "안녕 존망한 땅콩아" 이런 식이 되는데
peanut 은 다른 뜻으로 우리가 쓰는 '고추'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근데 남미애들이나 미국애들이나 거시기 작다고 하면 이상하게도 무지하게 흥분합니다
처음에 살짝 얼굴이 가는 것 같두만
담에 애들 여럿이랑 얘기하다 말고 제가 가니까 쳐다보고 뭐라 뭐라 쑤근 대더니
저보고 또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그랬거든요 "왜 존만한 내 땅콩아"
저는 그런 뜻으로 했는데 얘는 다른 뜻으로 받아들였는지 그 뒤로는 저보고 아무소리도 않하고
슬금 슬금 피하더라고요
지도 큰 소리로 하니까 저도 같이 큰소리로 그랬죠
"What's up my fucking peanut"
그 때 왜 MY 라는 단어를 넣었는지 모르겟는데
하여간 무슨 뜻으로 받아들였는지 그 다음 부터는 피하더라고요 ㅋㅋㅋ
처음에 한 두번은 그러려니 하고 참고 넘어갔는데
계속 그러길래 써 봤는데 진작에 써먹을 것을 그랬어요
어떻게 된 종자들이 그냥 넘어가면 더 신나서 까불어요 미국놈들이고 중남미 놈들이고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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