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 온 집에 귀뚜라미 보일러가 있는데 온수의 온도 조절이 안 되어서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와 보일러에 부탁되어 있는 설비업체를 보니 안양에 근거를 두고 있는 보일러 마트라는 곳이었습니다
(최하 79도에서 86도)
인천인데 안양에서까지?
하여간 전화를 하니 하는 말이
"저탕식이라서 온도 조절이 안 되는 제품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새마을 보일러도 아니고 보일러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 저도 아닌데 그 말이 곧이 들리겠습니까?
그래서 본사에 전화를 해 보니 조절이 안 되는 제품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조종박스는 이미 2010년에 단종이 된 모델이라더군요
보일러 설치는 2016년인데 그것도 10월 말
기존에 있던 조종박스 그냥 냅두고 보일러만 설치하고 삥쳐먹은건지, 아니면 어디서 중고 하나 가져다 달아놓은 건지는 알 수 없지만
황당한 소리를 해대더군요
그런데 검색을 해 보니 다른 분들도 황당해 하는 것 같은데
부품값 + 기술료 + 출장비 라는 것도 이해가 안 되네요 ㅎㅎ
출장비는 기사가 출장오는 비용이고 기술료는 기사가 설치하는 기술비를 따로 받는 건가요??
그냥 싼 것 처럼 느끼게 하려는 건지 ㅎㅎ
이것도 명예훼손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