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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식재료들을 지켜줄 21가지 아이디어

레서피들

by 프리챌 2015. 11. 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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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포장된 식재료들을 ‘싸게’ 샀지만 결국은 절반도 쓰지 못한 채 버린 경험이 한 두 번쯤 있을 것이다. 식재료들을 구입 즉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도 말이다. 그렇지만 옛어른들이 말씀하셨다. ‘과일과 야채들은 각각의 성정이 달라 보관 방법 또한 같지 아니하다’고. 이 보관 방법들을 하나씩 따라해본다면 식재료도 오래 먹을 수 있고, 돈도 절약하고, 당신의 삶도 조금 더 행복해질 것이다.

1. 양파

시작은 역시 양파. 더 이상 신지 않는 스타킹에 양파를 하나씩 넣고 각각 매듭을 지어 따로 보관해보자. 양파망에 한꺼번에 들어있을 때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통풍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서로 부딪히지 않는 덕분에 최장 8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고. 

twitter/ IPPINKA

 2. 감자, 양파, 그리고 사과 

이 식재료들은 따로 따로 분리해서 보관해야 한다. 같이 보관할 경우 저장 기간이 확연히 줄어든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의 선반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감자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서 사과와 맞닿지 않는 일석이조의 다용도 선반 말이다.

google+/ Jason Boyd

3. 딸기(를 비롯한 베리류)

신선한 딸기를 샀다면 즉시 식초를 푼 물(식초와 물의 비율은 1:10)에 약 5분 간 담궈두자. 5분이 지난 후 물에 헹구고 말려서 보관하면 딸기가 예전만큼 쉽게 상하지 않는다. 딸기에 붙어있던 미생물들이 식초 물에 죽어나가기 때문이라고. 

twitter/ Merritt Wellness

4. 꿀

유리병에 밀봉한 후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냉장 보관하지 말자) 언제까지나 먹을 수 있다. 사실 이 달콤한 반고형의 액체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twitter/ Young Chefs Academy

5. 우유

괴상하게 들리겠지만 우유를 개봉 전의 상태로 얼리면 3개월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 식감은 약간 달라질 수 있지만 우유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되고 좀처럼 상하지 않는다.

twitter/ uchiyama

6. 계란

조금 더 괴상하게 들리겠지만 계란도 얼릴 수 있다. 계란을 깨서 얼음칸에 하나씩 담고 약간의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두자. 필요할 때마다 꺼내쓸 수 있다.

twitter/ cOlin

7. 토마토 소스

토마토 소스가 어중간하게 남았다면 지퍼백에 넣어 얼려두자. 한 시간 쯤 지나면 어느 정도 굳으면서 칼등이나 자 혹은 긴 젓가락으로 한 번에 쓸만큼 나눌 수도 있다. 사용할 때는 얼려진 소스를 앞뒤로 누르면서 꺼내 쓰면 된다. 

twitter/Randy Fuhrman Events

8. 허브

갓 수확한 (마트에서든 화분에서든) 허브를 약간의 올리브 오일과 섞어 얼리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다.

twitter/Cabezas Host

9. 바나나

바나나를 뒤집어도 보고 걸이에도 걸어보았는데 자꾸 썩는다면, 하나씩 잘라 각각의 줄기 부분을 랩으로 감아두자. 바나나의 갈변을 훨씬 늦출 수 있다. 

twitter/Peter Creative

10. 셀러리와 브로콜리

(함께 묶으니 신생 듀오 같은) 이 두 야채는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좋다. 보관 가능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아삭한 식감도 오랫동안 유지된다.

twitter/Rabba Fine Foods

11. 남은 야채들

요리 후 남은 야채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지퍼백에 넣은 후 보관해두자. 채수를 만들거나 볶음요리를 할 때 언제든 투입 가능한 든든한 지원군들이 된다.

twitter/Dragonlily Gardens

12. 상추

상추는 키친 타월에 싸서 보관하면 상추의 수분을 적당히 흡수해주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twitter/Windy City Pizza

13. 사과

사과는 생각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과일이다. 냉장보관 할 경우 6개월까지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다만 가끔씩 사과들 중에 썩은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골라내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을 물들이는 '나쁜 친구'처럼) 다른 사과들도 썩게 만든다.

twitter/Farah Quinn

14. 당근

당근을 모래에 넣고 어두운 곳에 두면 언제까지나 보관할 수 있다. 당근을 아직 수확 전의 상태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amazon

15. 다진 고기

토마토 소스 보관법을 여기에도 적용해보자. 다진 고기도 얼린 후 한 번에 사용할 만큼의 양으로 나눠두면, 필요한 만큼 녹여 쓸 수 있다.

Imgur

16. 플라스틱 통에 담긴 치즈

플라스틱 통에 담긴 치즈를 뒤집어서 냉장보관하면 뒤집지 않았을 때보다 두 배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facebook/MyFridgeFood.com

17. 플라스틱 통 이야기가 나온 김에...

 플라스틱 보관용기보다 유리병에 음식을 넣어두면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

twitter/ Best Food Facts

18. 치즈

큰 맘 먹고 “진짜 치즈”를 샀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방수용 포장지(납지,라고도 한다)에 싸서 보관해두자. 종이가 젖어 흐물흐물해지거나 치즈가 딱딱하게 굳지 않는다.

amazon

19. 파인애플

파인애플 잎을 살려둔 채 세워두는 것은 진열대에서나 하는 일이다. 오래 두고 먹을 생각이라면, 잎을 따고 뒤집어서 보관해두자.

twitter/Madhavi

20.  파 

파 머리 부분을 물에 담그면 쑥쑥 자라서 신선한 파를 잘라 먹을 수 있다. 물은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다.

twitter/ Futo Buta

21. 먹다 남은 케익

케익을 잘라 먹고 상자에 넣어두었는데도 잘린 면은 야속하게도 자꾸만 마른다. 이럴 때는 식빵을 활용해보자. 식빵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케익 단면에 붙여두면 (그림 속 이쑤시개가 보이는지) 하루가 지나도 촉촉한 케익을 먹을 수 있다. 식빵이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케익의 단면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twitter/STOMP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이 팁들을 기억해두었다가 오늘부터 하나씩 활용해보면 어떨까. 가계사랑 지구사랑의 길은 생각보다 쉬운 일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상한 야채를 버렸다고 투덜대는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이 기사를 공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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