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에 어린 녀석이 있는데
최근에 여자가 생겼나 봅니다
하숙집에 데려와서 거시기도 하는 모양이더군요
여자애가 샤워한 흔적들이 보이고 하니까요
뭐 연애질을 하건 지 능력이니까 부러워 할 필요는 없지요
다만 문제는 연애질 한다고 하숙비 낼돈을 써버린 것이 문제겠지요
그게 벌서 두달치가 넘어 버렸어요
주인아줌마는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었는 모양인데 시간이 자꾸 지나고 약속을 어기니까 잔소리를 하게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이 녀석도 미안해서인지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그래서 몸살감기에 걸렸던 모양인데
문제는 시간이 계속 흐르고 주인아줌마는 방세를 못받고 하니까 뭐라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이 녀석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모양인지 인상쓰고 다니고 쿵쾅거리고 하니까 저는 불편해지더라고요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나저나 갑자기 허리가 아퍼져서 힘드네요 이유없이 아프기 시작한게 계속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