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왔는데요
제한속도 50km가 인천이나 서울만의 일이 아닌 것 같더군요
3050 운동이라고 한다는데 인천 전역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도 그러는가 했더니
지방까지 어진간한 곳은 다 50km로 되어 있더군요
첫번째 문제는 아직 홍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지방의 경우 티맵, 네이버맵, 카카오내비 등 골고루 사용하는데 지방은 아직 변경 안 된 곳들이 대부분이고
길 바닥에 60 이라고 써 있는 것을 깎아놓은 곳들도 많고, 아직 지워지지 않은 곳들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왜 그렇게 갑자기 실행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내비게이션만 믿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녀야 될 것 같습니다
속도가 낮으면 사고 위험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그로 인해서 매연이 더 많이 나오게 되고, 연비가 안 좋으니
연료 소모도 많아지게 되는데 현정권의 목표들중 하나가 탄소배출 억제인데 그거에 역행하는 조치 같네요
모든 차들이 연비를 시속 60km와 80km에 맞춰서 만들었는데 더 저속으로 가면 힘이 딸려서 과부하가 걸리게 되거든요
언덕 오르막 시작되는 직전에 속도단소 카메라가 있는 경우 트럭들이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힘을 내려니
과부하가 걸리고 매연이 많이 나는 거거든요.
당연히 연비 떨어지죠
뭐 똑똑한 분들이 하시는 거니까 이유가 있겠지만 좀 거시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