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사람들이 정규직을 원하는 이유는 첫 째가 고용 안정화 일거다

매년 혹은 매격년등 정해진 시기마다 계약을 새로 해야 하니 불안하다는 거다

 

나도 그래서 찬성을 했었다.

대 기업 이사급들이야 원채 특채 수준이고 급여도 높으니 비정규직이어도 할 말 없는데

그렇지 않은 하층민들은 어차피 급여를 덜 주는게 아니라면(지들 말로) 궂이 비정규직으로 할 이유가 없는 거다

 

비정규직, 계약직은 급여가 높은 사람들에게나 해당 되는 얘기니까

 

그런데 이번 인국공(뭔 소리인지 몰랐다) 비정규직원 들의 정규직화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일단 앞에서 언급한 대로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안정된 직장이다

보안, 검색 요원들이 전문직이라고 하지만 공개된 카톡방 내용으로 볼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냥 임시로

다닐 생각으로 있던 사람들인 것 같다

급여도 알바 개념을 뛰어 넘는 것 같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급여도 올려주고 정규직으로 바꾸니 이쪽 저쪽에서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전문직이니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경력직 사원들을 우선으로 정규직으로 특채를 하고

(일단 자리 자체가 정규직으로 되었으니)

추후 공채 모집을 할 때 아예 채용 기준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발을 하던지

근무 기간에 따라 공채 응시할 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했으면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첫번째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급여도 현재 받는 급여가 알바의 개념을 넘어섰으므로 특별히 더 올려줄 필요 없이

정규직 전환 되면서 각종 수당이나 베네핏을 주면 급여 인상의 효과를 누리게 되고

 

근속 연수에 따라 호봉을 인상해 주고 그 폭을 조절한다면 숙련된 장기근무자들이 급여를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군대에서도 병에서 장기복무로 전환한 자들은 그 호봉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개념도 없이 대충 질러 버리고 해괴한 논리로 밀고 나라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정규공채되었거나 응시할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정규직 전환에서 누락된 사람들 마저도 들고 일어나는 상황이 되었으니 누구만을 탓할 수는 없지 않냐

쫑아대야

 

미통당도 아무런 생각이 없다 그저 물어뜯을 생각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