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나라가 피해자들에게 더 손가락질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때리거나 못 살게 굴면 참아야 하고,
참다가 대들면 "너가 참아, 너가 참았어야지" 라고 오히려 도움은 못 주고 피해자를 탓 합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수십년 전 후배의 일입니다
학교 나간 년이 선배 오빠들 데리고 여자애를 때리러 찾아왔는데
끌려갔으면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일들을 겪었겠지요
그래도 운이 좋게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이 알게 되어 말리다가 결국 패싸움을 하게 되었고
졸업한 애들은 학교에서 어쩔 수 없으니 넘어가고 재학생들만 징계를 받았답니다.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어쩔 수 있나요?
"형님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선생님들 모셔올게요"라고 하나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안다고 해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잖아요
경찰 부르고 기다리라고 하나요?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봉변 당하면 어쩌라고
최근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나이 어린 애들이 꼰대니 틀딱이니 하면서 시비를 걸면 다들 구경하면서 즐깁니다 변태마냥
그러다 뭐라고 한마디 하면
"하지 마라"
"참아라"
"그만들 둬라" 개난리들 칩니다
게다가 나이 더 먹은 거 알게라도 되면
"늙은 니가 참아라"
"나이 먹고 애들이랑 싸우냐?"고 오히려 나이가 죄인 경우가 되더군요
버릇없고 무례한 것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니까 늙은 니가 이해를 해야 한다고 몰아 부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더군요
그 버릇 없고 무례한 것들은 그리 많이 어리지도 않은데 말이죠
미국에서 살 때 흑인 빈민가에서도 보기 힘든 일들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나라에서 수시로 일어납니다.
애새끼 기죽이지 않겠다고 키운게 기를 살린게 아니고 버르장머리를 없게 만든거죠
동방개의 지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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