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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 정보

수다방

by 프리챌 2020. 1. 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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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 2주 전쯤에 갔다가 며칠 전에 다시 가서 사나흘 더 머물다 왔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방송을 타서 그런가 한국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픙짱버스 안에서도 한국말이 들리 더군요
그런데 휴계소에서 내릴 때 신는 쓰레빠(화장실 가는) 신고 화장실 갔다가 그냥 버스에 탔다가 
내리는 쓰레기 같은 청춘을 봤습니다

그리고 젊은 청춘들이 베트남 여자들과 다니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군요

늙다리들만 보다가 젊은 한국 청춘들을 보니 여자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다만 그 여자들이 원하는 결혼과는 거리가 먼 생각들을 가진 청춘들이지요

난 베트남어 열심히 공부 했어도 안 되는데

그 인간들은 베트남어 한 마디도 못하는데도 잘만 끌고 다니더군요

그렇게 몇 바퀴 돌고 나면 저 같은 늙다리들에게 순서가 돌아오겠지요 -_-


그리고 픙짱버스 브이비엥쪽에 사무실이 없어졌나 봅니다 

올 때 보니 갈 때 갈아타던 곳에 내려서 작은 버스를 타고 1군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에서 좀 삐그덕 했습니다

관리하는 쉽쌔리가 말도 안 통하면 친절해야 하는데 말 막 하고 싸가지 없게 굴어서 저도 한국말로 웃으면서 
욕해줬습니다(그래도 애들 얼굴 갑니다. 인상 쓰고 욕하면 클 납니다 ㅋㅋ 주파수가 무섭대요 ㅋㅋㅋ)

내려서 사무실에 가서 물어보니 사무실도 이전보다 작은데 달랏은 그 쪽으로 이사 했다고 하더군요

26 Nguyen Cu Trinh Ngu Lao Q 1. TP. HCM

지금 노트북으로 해서 베트남 글자가 안 들어가는데요
그냥 알파벳으로 쳐도 구글 맵이나 그랩등 다 먹히니까 숫자랑 글자 모양만 확인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변한 것들이 있다면 제가 6월 말까지 달랏에서 있었는데 그 때에 비해서 물가가 많이 올랐고
눈탱이가 더 심해 졌습니다 호찌민 처럼

가격표 없는 곳은 들어가지 마시고, 
들어가기 전에 가격 물어보고 들어 가세요
(그래도 외국인이라고 양 조금 주는 경우 많아졌어요)

뻔히 얼굴 아는 집도 대놓고 더 받더군요 ㅋㅋ 그것도 학교 앞인데 -_-

한국 가라가 하나 생겼습니다

호찌민에 같은 이름이 여러개가 있는 것인데 사장이 같은지는 모르겠어요
(달랏 노래방이 참 점잖고 한국인들 안 받는 곳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그리고 호텔들 많은 곳은 피하세요 
저는 팔레스 호텔 후문쪽 골목에 있는 호텔에 묵었었는데

식당들이 대부분 현지인들 별로 없고,
있어도 가격 비싸고, 게다가 양도 적고, 그저께 한 집에서는 아침 먹고 똥꼬로 피가 나오더군요 -_-

오늘 버스 타고 와야 하기 때문에 이틀을 굶었습니다.

그 골목에 한국인 호텔겸 식당이 있으니 차라리 그 곳을 이용 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고요

달랏의 명물들중 하나인 99K BBQ는 이제 더 이상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가격도 올랐고, 음식들도 빈약합니다.

6시 넘어가면 자리가 없었는데 빈 자리들이 많더군요

밥이나 라면이나 그런 것들은 리필이 없고, 저녁 7시에 지들끼리 밥을 먹는 것을 보니 널널한 것 같습니다

새우도 작아지고, 메뉴도 단촐하더군요 

다음에 헹여라도 안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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