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5

베트남 식당들에 대해서 좀 적겠습니다 

저는 주로 로컬 식당들을 찾아 다니는 편입니다

현지인들 가는 곳이요

물론 가격(메뉴)표가 없는 곳은 안 갑니다

외국인이라고 더 받으니까요

이 가게는 부이비엥 뒤쪽 이었는데 처음에는 손님들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가격도 별로 안 비싸고요

베트남에는 이렇게 망 없는 선풍기들이 자주 보이는데 원래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다음 날은 그 앞에 있는 다른 가게인줄 알고 갔는데 분점이더군요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소스는 맛 있었는데 역시나 베트남 소고기는 먹을게 못 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ㅋ

쌀국수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 바로 꺼내는 인스탄트인데도 팅팅 불려 놓은 면에 주더군요

특별한 맛도 없는데 7만동의 월남국수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헐~ 하는데도 가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비싸니까 가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어요 

공항 인근 수퍼볼 바로 옆에 있는 가게 입니다

메뉴가 없는 가게를 가지 않게 된 첫번째 가게입니다

아래의 메뉴를 먹었습니다

캔맥주 세개와 함께 24만동이 나왔어요

베트남 애들도 좀 너무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 베트남에 대해서 좀 아는 상황에도 아니죠

바로 앞에 스시집에서 무제한 스시가 20만동이 안 되니까요

그때는 못 느꼈었는데

지금 보니 눈 못 마주치고 대충대충 적어서 가격을 얘기한 첫번째 가게였어요 

로컬이라고 반드시 싸지는 않습니다 

길에서 바나나 튀김을 파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바나나를 눌러서 튀김옷을 입혀서 바싹 튀기는데

튀김옷의 비법이 있는 거 같아요 

호치민은 개당 6천동, 지방에 가면 4천동, 3천동짜리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줌마가 사진을 못 찍게 해서 못 찍었는데 먹을만 합니다.

가끔 열 몇개씩 사가는 싸가지 없는 유학생들이 쓸어가서 기다려도 못 먹는 수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