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와서 가끔 이것들이 미쳤나?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
지들 딴에는 이유가 있는 논리이고 반박을 할 수 없는 황당~ 한 논리와 상식을 갖고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방세를 내는데
달라 계산을 하는데 매도환율이라고 하나요? 내가 달라 살때 내는 돈
그걸로 계산을 해서 방값을 받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거는 아닌 거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놀러온 손님인지 어쩐지 얼굴은 베트남에 와서 본 중 손꼽히게 이쁜 여자가 끼어들어서
"그럼 달라로 가져와" 그러더군요
기가 막혀서 멍~ 하다가 달라로 갖다 주려고 하니까 주인 아저씨가 끼어들어서 환율을 다시 정정 하더군요
그런데 이 아줌마가 아저씨가 준 환율에다 더해서 기준환율보다도 더 받는 것을 나중에 알았네요
그것도 모르고 고맙다고 했으니....
그리고 앞방이 비어서 그 방으로 옮기고 싶다니까 300달라를 내랍니다
위층에 제가 소개해서 온 사람은 제가 깎아달라고 해서 240불에 들어갔는데
아래층으로 내려간다니까 250불을 내라고(이유는 한층 더 내려오니까) 해서 기분 나빠서 안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300불이냐?고 물으니
그 사람은 240에서 옮기는 거니까 250이지만 너는 지금 250에서 옮기는 거니까 260 내라는 겁니다
원래 300달라 받아야 되는데 깎아주는 거랍니다 ㅋㅋㅋㅋㅋ
맞는 거 같으면서도 정말 황당하더군요
"내가 이사오기전에 저 방을 보여줬을때 250 이라고 얘기 했었는데 나는 또 왜 그러냐?"
"그거는 이사오기 전이고 지금 니가 필요해서 이사하는 거니까 그런거다"
"어차피 너는 안 옮겨도 250불 내는 거니까" 라는 사고방식인거죠
아마도 그 방으로 새로 이사오는 사람에게는 250달라 내지는 그 아래로 방을 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돈 더 주 더라도 호텔에 묵던지 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인들의 뿔뚝 성질을 모르는 거 같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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