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애가 수업시간에 물어봤다
Parallel structure 이 뭐냐고
그래서 접속사를 낀 두문장이 합쳐진 한 문장이라고 설명을 해줬다
그랬더니 볼펜 두개를 들고서 "병렬(parallel)은 절대 만날 수 없는 관계인데 어떻게 한 문장이 되냐?"고 하더라....
아마도 국민학교 2학년때인가??? 직렬과 병력에 대해서 배운게
그 때 분명히 그렇게 배운 것 같다.
병렬관계는 기찻길처럼 서로 평생 만날 수 없는 합쳐질 수 없는 그런 관계라고
난 잊고 살았었다
중국애도 그렇게 얘기했다 기찻길 이론
미국애들이 말하는 parallel 병렬은 같이 가는 관계, 같은 곳을 보는 관계, 같은 목적을 위해서 가는 동반자.
뭐 이런 뜻으로 얘기를 한다
길거리에 차를 주욱 세울적에 한국말로 일렬주차 내지는 직렬주차(?)라고 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미국에서는 parallel parking 라고 한다
한쪽 방향을 보고 서 있으니까 차선이 없는 도로라고 하더라도 반대방향으로 서 있으면 딱지를 뗀다
paralle(병렬)이 아니라고
지금 생각하니 처음에 미국에 왔을때 왜?? 라고 따지던(?) 생각이 든다
근데 지금은 오히려 당연하게 '병렬을 같은 방향을 보는 동반자' 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
미국 군대에서도 횡대로 서는 것을 parallel이라고 한다
한국은 아니 동양권에서는 병렬관계를 서로 영원이 한편이 될 수 없는 관계로 보지만
미국, 서양에서는 동반자로 본다 같은 방향을 향해서 가는 그런 친구 같은 관계
근데 다른게.....
한국의 (동양) 친구관계(직렬)는 계속 같이 가는 관계를 친구라고 하지만
미국(서양의) 친구관계(병렬)는 바뀔 수 있는 관계다 목적에 따라서 차선변경을 하고 유턴을 할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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