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아침에 도시락 싸고 밥을 먹는데 주인집 아들이 식빵을 굽는다
빠다에 빵을 굽고 계란 후라이도 한다
지 부인인지 애인것인지까지 같이 하는 모양이다 8개 정도를 굽는다
근데 부엌에서 나가면서 보니까 월마트 빵이다
월마트에 한국 사람들 잘 가지도 않고 내가 보기에 월마트에서 물건 사올 저게 아닌데 식빵 하나 사자고 월마트를 갈 이유도 없고
올라와서 2층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보니 내 식빵이 없다
내려가서 물어봤다
"그거 2층에 있던 빵 아니에요?"
그러니까 맞단다
"그거 제 빵인데요"
"아! 미안해요 몰랐어요 사다드릴게요"
지거 아니면 남의 건데 내거인지를 몰랐다는 건가?
빵 몇조각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 나쁜 거다
나도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것을....
사다드린다고 할적에 속으로 그랬다 [아나 곶감이다 퍽이나]
그냥 허허~~ 웃고 말았찌만 기분은 그닥 좋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