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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

수다방

by 프리챌 2014. 1. 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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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아침에 도시락 싸고 밥을 먹는데 주인집 아들이 식빵을 굽는다 

 

빠다에 빵을 굽고 계란 후라이도 한다

 

지 부인인지 애인것인지까지 같이 하는 모양이다 8개 정도를 굽는다

 

근데 부엌에서 나가면서 보니까 월마트 빵이다

 

월마트에 한국 사람들 잘 가지도 않고 내가 보기에 월마트에서 물건 사올 저게 아닌데 식빵 하나 사자고 월마트를 갈 이유도 없고

 

올라와서 2층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보니 내 식빵이 없다

 

내려가서 물어봤다

 

"그거 2층에 있던 빵 아니에요?"

 

그러니까 맞단다

 

"그거 제 빵인데요"

 

"아! 미안해요 몰랐어요 사다드릴게요"

 

지거 아니면 남의 건데 내거인지를 몰랐다는 건가?

 

빵 몇조각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 나쁜 거다

 

나도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것을....

 

사다드린다고 할적에 속으로 그랬다 [아나 곶감이다 퍽이나]

 

그냥 허허~~ 웃고 말았찌만 기분은 그닥 좋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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