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로를 천천히 달려 오는데 갑자기 빡! 소리가 나더니 소눈깔이 생겼어요
(미국에서는 각각의 형태에 따라 이름을 붙여놓았는데 그중에 저렇게 생긴 것을 Bull's eye 라고 합니다)
유리를 갈려니 거의 100만원 돈이 들어가더군요
비품은 물론 없고요
미국에서는 정품 갈면 600불 정도, 비품을 갈면 250불 채 안되는 가격인데요.
그래서 여기저기 유리용접을 찾았습니다. 유리복원이라고도 하지요
흔하게 보이던 길거리 이동공장들도 안보이고 마구마구 찾았습니다
더 커지면 갈아야 되니까요
그러다 인터넷으로 몇군데 찾았는데 다른 것들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차가 어디거냐? 차종이 뭐냐? 부터 물어보고 가격을 줍니다
진짜 가당찮은 거지요.
뭐 차가 틀린 거지 용접방법이 다른 것도 아니고 페인트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페인트 가격 말고는 다 똑같은 것인데
가격을 더 받는 겁니다.
근데 딱 한 곳
저 가게는 차종에 상관없이 다 똑같다는 양심업소더군요.
보험처리 해서 정품으로 유리교환을 해도 다른 곳보다는 저렴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착한 업소지요 ^^
바람이 있다면 더 이상 깨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유리복원술이 완벽하지는 않거든요 가끔 계속 깨지는 수가 있으니까요
가게 위치는 김포읍에서 강화쪽으로 얼마 안갑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