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미국에서 가져온 차다 보니까 엔진오일 갈기도 참 힘들더군요.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어차피 부품이 한국에 없는 관계로 공임만을 주고 부품은 제가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친구놈에게도 물어보고, 토요타 딜러에도 물어보고, 인터넷 뒤져서도 물어봤습니다.
근데 인터넷 뒤져서 물어들 보니 차종을 물어보고는 공임을 딜러의 세배까지도 부르더군요.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없더군요.
오일 가는게 외제차라고 더 힘든 것도 아니고 같은 건데 몇배를 불러대더군요.
그렇게 여기 저기 뒤지다가 집 근처(김포)에 있는 튜닝 전문점을 찾았고, 근처라 가서 물어보니까 다른 곳에서의 싼 가격과 같고,
오일 찌꺼기까지 다 걸러내어준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http://blog.naver.com/clubtsp001
오일을 갈면서 남은 찌꺼기가 그렇게 많다는 것을 처음 봤어요.
..
이것이 바로 그 기계입니다.
오일을 빼는 중이고요
다 뺀 뒤에 호스를 꽂아서 빨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빨아내는데 꽤 오래 빨아 내더군요
빨아내기 전에 저 통을 비웠는데도 거의 500ml 정도가 빨려 나오더군요.
다 빨아내고 나면 에어로 쏵 불어낸다고 하더군요.
저런 폐유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새 오일을 부으니까 엔진이 더 빨리 상하고 오일도 더 빨리 상하는 거 같더군요.
앞으로 한국에 있는 동안 계속 갈 예정입니다. 비록 친구가 정비소를 하고 있지만요 ㅎㅎㅎ
타이어도 제 차가 한국에 사이즈가 없어서 오더를 해야 하는데 다른 그 어느 곳보다 싸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