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의 미국생활

페북에서 알게 된 여자가 있는데 코로나에 감염되어 너무 어려운 상황이 되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지낸다기에 100만동(약 5만원)을 보내줬고, 또 격리가 되어서 제대로 못 먹는다기에 100만동을 보내 줬었는데 그게 버릇이 된 모양이네요 ㅋㅋ 걸핏하면 돈 달라는 소리는 않지만 돈이 필요하다고 하고 나에게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고, 돈 얘기해도 대꾸를 안 했더니 명절에 집에 가게 돈을 꿔 달라고 하고 사업을 시작 하려고 하는데 돈이 모자른다고 하고 그리고 한 동안 연락이 없더니 다친 사진을 보내 주면서 병원비가 200만동이 든다느니, 일을 해야 한다느니 소리를 하더군요 ㅋ 호의와 측은지심은 함부로 오지랍 떨게 아니라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수다방 2022. 5. 8. 11:46

군대 동기인 봉석이, 남용이 많이 친한 친구 였었는데 결혼식 때 못 갔었다. 너무 힘들어서... 축의금 낼 능력이 안 되던 시절이어서, 주말에도 알바를 다니던 시절이어서 못 갔다 특히 남용이는 비싼 오리털 파카까지 뺏어 입었었는데... 이제는 밥을 굶지 않을 정도가 되어 찾으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못 찾고 있다 그리고 서초동 정보사에서 의무병을 하던 광주 약사집안 친구가 전역 후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못 간 것이 이십여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 지금 무지 많이 잘 살고 있을 친구지만 지금이라도 찾으면 못 전해준 축의금을 주고 싶다

수다방 2022. 5. 6. 10:42

방어 잡고서 바로 집 떠나서 회는 아직도 못 먹어 보고 대그빡 반쪽만 가지고 왔습니다 주방 설비가 없다 보니 어쩔까 하다가 피자 오븐에다 구웠습니다 ㅋㅋ 비린내는 별로 안 나는데 손님들에게 컴플레인이나 안 들어 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포장 전에 소금을 뿌려 놨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혼자서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밥과 함께라면 둘이서 충분할 거 같았어요

수다방 2022. 4. 30. 12:36

남자들은 여관에서 주문할 때 여관 이름까지 넣는다 여자들은 여관에서 주문할 때 여관 이름을 뺀다 그리고 여관인데 젓거락 같은 거 당연히 넣어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컴플레인 한다 여관에 들어가는 게 쪽팔린가? 하기는 여관에서 차 타고 나올 때 얼굴 가리고 나오는 여자들이 꽤 많다고 하던데...

수다방 2022. 4. 23. 11:31

담배 피우고 싶네요... 5년 넘게 끊었다가 작년 말에 다시 피운 담배 푸우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습관이 되어 버렸고 그래서 그냥 시간 맞춰, 핑계 만들어 피우다가 아침어 입에서 나는 텁텁함과 냄새가 너무 싫어서 어제부터 다시 금연을 시작 했어요. 오늘 아침에도 조금 덜 하지만 냄새가...ㅋ 뜯어놓은 것과 안 뜯은 것들이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계속 버팁니다.... 자꾸 뭘 집어 먹으려 드네요...ㅜㅠ

수다방 2022. 4. 10. 15:37

걸어가는데 개미들이 움직이길래 벚꽃잎을 물고 가나 했더니 바람에 들어온 거 밖으로 옮기는 중이더군요. 바람에 또 들어가고, 밖으로 내놓고... 도와주지도 못하고 안 쓰럽더군요

수다방 2022. 4. 9. 16:32

개물림 사고가 또 일어 났너요. 통제 못하는 개들은 키우지도 말라는 소리 백날 해봐도 소용이 없으니 방법 하나 드릴게요. ​ 전에 진해 진도의 경우는 개가 성견이고, 전투력도 있으니 줄을 놔주는 것이 오히려 좋아요. 개목걸이는 단단한 가죽이나 두꺼운 천재질이 좋고요. (가능하면 넓적한 것으로) ​ 이번 같이 작은 개는 개를 높이 드는 것도 좋지만 계속 들고 있는 것 보다는 주변의 높은 곳으로 던져 놓는 것도 좋아요. ​ 물렸을 때는 문 개의 귀에 바람 불어넣는 것도 좋지만 어렵죠. ​ 사람을 물려고 덤볐을 때는 양 귀를 잡고 밀어내고 있는 것도 좋고, 울대를 꽉잡고 밀어내고 있는 것도 좋아요.(앞 발에 긁힐 수도 있지만 물리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 둘 다 다른 도움이 있기 전까지 놓으면 안 됩니다 ..

수다방 2022. 4. 5. 15:53

이런 저런 이유로 더부살이로 심은 옥수수를 몇 번을 옮겨 심었네요 제일 큰 녀석은 눈에 띄니까, 돌 옆에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냅뒀는데 결국은 갈아 엎었네요 쌰.... 오늘은 양배추, 쑥갓을 심었어요. 며칠전에 심은 로메인은 죽지 않고 살았네요 방울양배추는 그냥 주시길래 심었는데 실물은 아직 보지도 못해서 공부를 좀 해야 겠어요 완두콩과 깻잎은 생각만치 잘 자라지 않네요 땅이 척박하기는 척박한 거 같아요

수다방 2022. 4. 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