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크기

 

제가 뒤 늦게 아주 늦게 군대라는 곳에 다시 갔습니다

 

지네 부모가 저보다 어린 애들도 있었으니까요 ㅋㅋ

 

나라 특성상 여러 종류의 휴먼들이 다 들어 왔었죠

 

백인, 흑인, 라티노, 동남아 등등

 

처음 대기대에 가입소 하는 동안 샤워를 하는데 애들이 빤쮸를 입고 와서 샤워를 하더군요

 

빨래도 하기 어려운데요

 

그냥 씻고 나갔는데 다음 날인가?

 

Ray 라는 흑인 애가 오더니 "너 게이냐?" 라고 물어 보더군요

 

그래서 약 올리려고 응 하려다 "아니 왜?" 하니까

 

"그런데 왜 홀딱 벗고 샤워 하냐?" 고 묻더군요

 

"너네 나라 애들은 옷 입고 샤워 하냐?"고 물으니 "여러명이 같이 해서 그렇다" 고 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훈련소로 옮긴 뒤에도 한 동안 빤쮸 입고 하는 애들이 있었는데

 

빨래와 건조가 힘들다 보니 차츰 한 두놈씩 벗고서 샤워를 하게 되었어요

 

수료할 때 까지 끝까지 스판덱스 입고 샤워한 녀석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러다가 어느 날 하얀 애들 중에서 제일 큰 녀석 보고

 

"야 너가 두 번째로 크다"니까 아니라고 지가 제일 크다고 해서

 

제일 큰 까만 애 팔 잡고 이리와봐 하고 하얀 애 한테 끌고 가서 옆에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지 팔 잡았다고 지랄발광을 했었지만 하여간 ㅋㅋ

 

그리고 "봐 얘가 너보다 좀 더 크잖아" 라고 했는데도 아니라고 빠득빠득 우기더군요

(처음에는 양손으로 가리던 녀석들이 크기 얘기하니까 자랑스럽게 내놓았어요 ㅋㅋ)

 

 

그래서 애들에게 "누가 더 크냐?"고 물어보고 판정을 내렸어요 ㅋㅋ

 

그리고 다음 날 부터 여자애들 있는데서 '탑', '비거' 라고 불렀고

 

입 싼 녀석들이 소문 내서 여자애들이 다 알게 되었고

 

그 녀석은 수료식 때 애인 오지 말라고 하고, 한 여자애도 애인 오지 말라고 하고 둘이 외박을 했어요 ㅋㅋ

 

 

서론이 길었고

 

그 제일 큰 애에게 "야 너는 떡칠 때 얼마나 더 커지냐? 한 두배 되냐?"고 물으니까

 

"왜 커져? 니들은 커져?"라고 하더군요 ㅋㅋ

 

"야 당연히 커져야지 아니면 요만한 걸로 어떻게 하냐?"

 

그러니까 갸우뚱 거리더군요 ㅎㅎㅎ

 

 

킨제이 보고서에 보면 발기시에 존슨에 갇히는 혈액의 양은 공히 12~13cc라고 되어 있는데

그 얘기인 즉슨 클 수록 강도가 떨어진다는 얘기죠

 

하여간 그래서 다른 애들에게 물어보니까 좀 크다 싶은 녀석들은 더 길어지거나 더 굵어지지는 않는 다는 애들이 대부분 이었어요

 

별 거는 아닌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