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 보니 감말랭이라고들 하더군요
무 말린 것이 무말랭이니까 그럴 것도 같더군요 ㅎㅎ
정말 손 많이 가더군요
매 갯수마다 매듭을 지어서 간격을 떨어뜨려서 말리는 분도 있던데
저는 그냥 말렸어요
얼마나 오래 말려야 될까 고민을 했습니다
'꾸덕하게'라는 말이 애매 하잖아요
약 3~4일 정도 말렸는데 3일과 4일의 차이가 별로 없더군요
무는 물에 불려서 먹을거니까 바싹 말린다지만 감은 그렇지 않으니까 전에 사먹던 감 비슷한 건과 정도로
생각하고 걷었습니다.
실에서 빼고 붙은 거 떼어내서 하룻밤 정도 널어놨었습니다
열 몇개 정도 한 줄 알았는데 감꼭지 세어 보니까 28개더군요 ㅋㅋ
그런데 저거 밖에 안 됩니다 -_-
맛은 있는데 성가셔서 또 만들고 싶지는 않네요. 방바닥에 앉아서 하는게 힘들더라고요
감꼭지는 친구가 감나무는 농약을 많이 친다고 해서 다 말린 거 버렸습니다
그리고 감을 사와서 물로 씻었기 때문에 껍질은 그냥 가기로 했는데
껍질 까면서 저렇게 따로 모아놓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쫌 흐르면 썩기 시작하는데 식초가 됩니다
감을 통째로 해서 감식초 만들 정성은 없고, 그냥 껍질로 해도 식초가 생각보다 꽤 나오기 때문에
버리는 것 보다는 나은 거 같아서 저렇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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