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백신 접종으로 한참 헤메다가 포기했는데 친구가 검색해 보고 된다고 해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된다고 해서 전화를 하다하다 안 되어서 보건소에 찾아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된다고 하는데 왜 안 된다고 하는 거냐?" 물어보니
지침이 또 바뀌었다고 인터넷으로 접수해 보고 안 되면 찾아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밤새 시도를 했었지만 새벽까지 잠시 후 20시 부터 된다는 메세지만 뜨더군요
그래서 부랴 부랴 김포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집까지 와서 보건소 문 닫기 직전에 가서 얘기를 하니까
"나이가 대상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장난 치냐고. 그러면 얘기를 그렇게 하던가 왜 예약하라고 해서 밤에 잠 한숨도 못 자고 김포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부랴 부랴 400km도 넘는 거리를 달려오게 하냐?고 따졌죠... 조용히....
그랬더니 원래 안 되는데 빈 자리 있으면 맞을 수 있게 해줄테니 맞겠냐? 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다음 주 월요일에 전화를 해 주겠다고 해서 기다렸고
월요일에 전화와서 수요일로 잡았습니다
수요일에 갔는데 접종하는 곳인 줄 알았던 검사하는 곳이어서 조금 헤메다가 다시 찾아 찾아 갔습니다(검사도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그런데 대상자가 아니니 어쩌니 해서 문자 받은 것을 보여줬더니
예약은 모더나 인데 모더나가 없다고 해서 다시 돌아가려는데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어디다 전화를 하고 자기들끼리 한참을 얘기 하더니
화이자라도 맞겠냐?고 해서 맞겠다고 하고 맞고 왔습니다
맞을 때 감기주사 정도의 통증이 있길래 근육통이 있을 거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몇 시간 뒤에 맞은쪽이 욱신 거리더니 하루 반 정도 지나서 없어지더군요
그 때 쯤 문자가 와서 후유증에 대한 설문을 끝냈는데 그 날 저녁때 부터 팔꿈치 아래로 양손이 저리는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이 생기기 시작 했어요. 자도 자도 졸리고
오늘이 일주일 째인데 마사지 받고 약 먹고 엄청 고생을 해서 조금은 나아 졌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다른 사람들도 그런 증상들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후유증 내용 수정하려고 다시 접속하니 이미 했다고 안 된다고 ㅋㅋㅋ
그냥 대충대충 날로 먹으려는...
참 양쪽 콩팥쪽도 많이 아팠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