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가 아주 안 되는 것인지 가 봤습니다
있던 자리에 없어지고 포장을 쳐 놨더군요
가서 보니 재건축 한다고 다른 곳에 세를 냈더군요
종로 5길 58
베트남이 그 동안 돈을 많이 벌었나 봅니다
갔더니 예약 안 하면 안 된다고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영덕에서 애기들 데리고 온 아저씨도 국적취소 때문인데 다른 부서로 예약했다고 다시 예약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_-
저는 비자가 아주 안 되는지,
선배형이 투자 비자로 거주증이 있는데 공항 입국이 안 되는지 물어보니
역시 인터넷 예약하고 오랍니다 ㅋㅋ
그래서 "예스 올 노 만 얘기해 주면 되는데 그걸 다시 예약하고 와야 되냐?"고 사정해서 방문증 쓰고 들어 갔습니다
표 뽑으니 바로 띵똥 해서 들어가니 유리인지 플라스틱인지로 된 창구가 있고 거기에 비니루인지 뭔지로 창구를 막아놨더군요.
담당자는 거만하고 짜증내는 표정으로 무슨 일이냐? 예약 했냐? 물어보더군요
예약은 안 했는데 질(문이 있어서 왔다) 말 끝나기도 전에 예약하고 오랍니다.
그래서 "예스 올 노만 대답해 주면 된다" 고 얘기를 했습니다
선배의 땀주를 보여주고 "입국이 안 되냐?" 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더군요
(컴퓨터 쳐다 보면서)
그래서 그러면 들어갈 방법이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없냐? 물어보니 역시 눈도 안 마주치고 없다고 하더군요
진짜 짜증나더군요
지들이 사증에 대한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접수 받고 안내해 주는 민원봉사실 격인데
지들이 싸가지 없기로 유명한 무슨 법원 민원실이나 관세청 민원실보다 더 싸가지 없고 떽떽 거리면서 하더군요
제가 여지껏 여러나라 대사관에 갔었습니다
주한 일본, 미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그리고 시애틀 대한민국 영사관, LA 대한민국 영사관
전부 현지인들을 고용해서 하는데, 다 친절했었습니다만 베트남 대사관은 아르헨티나 영사관 만큼 싸가지가 없더군요
4~5년 전 쯤에 혼자 근무하던 아가씨는 혼자서 바쁘고 해도 친절하게 대해 줬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그것도 완장이라고 시건방을 떠는건지 참 짜증 나더군요
지들도 엽전년인 것들이 무슨 유세라고들 그러는 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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