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시령 휴계소에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가다보니 을씨년스럽게 방치가 되어 있어서,
산장으로 만들어서 노후를 보낼 생각을 하고 갔었어요 ㅎㅎ
가다보니 산사태가 났다고 길을 막아놓았길래 거금 3300원을 내고 터널을 통과해서 관할 면사무소에 가서 소유주를 확인해 보니까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소유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곳을 찾아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곧 예산 확보되는대로 허문다고 하더군요.
많이 노후 되었고 이용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또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다 허물고 원래대로 돌린다고 하더군요.
그러려고 원 소유주에게서 구매한 거라더군요
생태계에 아주 중요한 곳이라고요.
뭐 많이 배우고 전문가인 분들이 하는 얘기니까 맞겠지만,
여기저기 고속도로 뻥뻥 뚫어제끼면서 무슨 생태계 보존 어쩌고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