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마켓에서 알림이 와서 찾아보니 무슨 창자를 감싸고 있는 건지 횡경막인건지
씻고, 삶고, 굽고 뭐 맛있네 어쩌네 해서 일단 주문해 봤습니다
찾아본 바로는 공구마켓이 제일 쌌어요.
특히나 운반비 때문인지 1kg하고 2kg하고 가격 차이도 안 나고 해서 2kg을 주문 했습니다
1kg 밀가루와 소주 남은 것 넣고 주물렀습니다
그리고는 조금 삶았습니다
재료가 없으니까 오가피 좀 넣고
한 10분쯤 삶은 뒤에 반만 넣고 약한 불에 구웠습니다
역시 기름이 많이 나오더군요
창자도 아니고, 고기도 아니고, 기름덩어리라고 해도 좋을만큼 기름이 많이 나오고
그렇다고 기름덩어리처럼 꿀쩍 거리지는 않았는데
호불호 갈리지만 저는 불호입니다
장점은 식은 뒤에 먹어도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두 번째 1kg을 역시 밀가루, 소금, 소주 넣고 주물주물주물 하고
삶지 않고 바로 모두 다 넣었습니다
열 받으면서 조그라 들면 뒤집고, 조금 있다가 또 뒤집고
나중에는 잘게 잘라서 튀기듯이 약불로 오래 익혔습니다
기름이 반이 넘는 것 같더군요
종이컵으로 가득 세개가 넘게 나온 것 같아요
뭐 양념치킨 소스를 찍어먹니 어쩌니 하는 글도 있는데
자체의 특별한 맛은 없습니다
아무리 오래 튀겨도 겉에만 조금 바삭거릴까?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많이 드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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