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가서 앉아서 소변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게 뭐 에티켓 어쩌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거는 절대 아니고
(미국 남자들 앉아서 소변 보면 수치?로 생각하는 애들만 봤어요)
제 경우에는 미국 가정 화정실에는 바닥에 배수구가 없어서 물청소가 불가능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변기를 닦기가 쉽지 않아서 앉아서 소변을 보게 된 겁니다
그런데 아직 남의 집이고 자기 집이고 서서 보는 사람들이 많지요
얼마전에 친구와 후배가 왔었는데 술 마시느라 화장실들을 자주 들락 거리더군요
변기 씻는다고 씻었는데도 문 닫아놨다 아침에 열면 찌린내가 나서 몇 번을 닦다가 결국에는
칫솔 하나 희생 시켰습니다.
사람들 와서 화장실 못 쓰게 할 수도 없고, 천상 손님들이 안 오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뉴욕에 있을 때 보니까 여자들은 튀거나 흘리지 않는데 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면 남자들과는 조금 다른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어요(청소하러 들어 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