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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퐁퐁남이 되기 싫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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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리챌 2021. 12.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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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안지 몇 년 된 여자인데요

(어떻게 시작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그 여자가 저에게 먼저 걸었을 거예요. 저는 제가 먼저 안 하니까)

 

애 둘 키우는 싱글맘인데 자기는 재혼 생각 없고, 남자도 관심없고, 애들만 열심히 키울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신경 안 썼어요

 

그리고 가끔 댓글이나 달아줬었는데

 

제가 이사를 할 상황이라고, 고민된다고 글 썼더니, 자기네 동네 싸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아는 사람 1도 없다고 하니, 인맥은 만들면 된다고 했지만 안 갔어요

 

그래도 멀지 않은 지역으로 갔는데 뭐 연락이 가끔 되었는데,

자기는 항상 주말에 아이들과 야외로 놀러 가니까 그 곳으로 오라고 해서

바베큐나 해줄까 했었는데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어느 날 제가 "애(들) 있는 여자는 싫다. 남은 인생 머슴살이 하기 싫다" 했더니

 

애 있는게 죄냐?, 사랑이 어쩌고, 혼자 살면 어쩌고, 특히 남자는 혼자 살면 어쩌고... 주절주절

 

 

그래서 "사랑하면 살 수도 있겠지만 내 나이에 사랑은 어려울 거 같다" 고 하고 말았습니다

(애들만 열심히 키울 거라면서....)

 

 

그러더니

 

자기와 연애 하자는 남자들이 많아서 귀찮다는둥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프로필에 결혼 했다고 하던지, 연애중 이라고 해라"니까 답이 없더군요 ㅎㅎ

 

 

그리고 얼마 후에

 

"내 나이도 있고 애 낳을 거 아니면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라고 글을 썼었는데

 

그 뒤로 연락이 안 되더군요 ㅋㅋ

 

어느 날 "내가 불편하게 하냐? 그러면 연락 안 하겠다"고 하니까

자기가 카톡 잘 안 본다고 그런 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몇 달이 되어도 카톡 보지도 않더군요 지웠는지 어쩐건지 ㅋㅋ

 

내가 자기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해도 막 매달릴 거로 생각을 한 모양인건지 어쩐건지

 

그래도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인지....

 

 

차라리 대놓고 자기 애들 키워줄 남자를 찾는다고 하면 나을텐데

 

시작도 하기 전에 밀당 하는 여자들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