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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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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리챌 2014. 5. 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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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한국에서 출발을 하였는데 비행기가 이륙할때부터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이륙을 하더니 계속 

비포장길 달리는 달구지마냥 덜컹거리더군요


그리고는 밥도 못줄 정도로 흔들리더니 일본을 통과할때까지 계속 그랬어요 1시간 반 이상을


그리고도 간간히 몇십분씩 그렇게 흔들렸는데,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가지말라고 할 정도 였습니다


맨 뒷자리에 앉았었는데, 비행기가 날개를 퍼덕이면서 난다고 생각될 정도로 흔들리더군요


한국 시간으로 저녁 11시쯤에 고수레 비빔밥을 먹고(어떤 빌어먹을 인간들이 짐만 싣고 타지 않아서 30분 지연 되었어요) 착륙하기 바로 전에 아침이라고 죽을 주더군요( 현지시간으로 2시쯤 한국 같으면 아침 6시쯤 되겠지만...) 그리고는 저녁때 부리또 반개로 때우고 사우나에 가서 잤습니다


오면서도 옆에 필리핀 남자애가 탔었는데 빈자리에 어떤 할머니가 끼어들어서는 제 쪽으로 몸을 기대서 저도 반대쪽으로 몸을 기대고 오느라고 등어리가 뻐근 하더군요


앞에 앉은 쭝궈둘은(부부인지) 지들이 무슨 딜러도 아닌 것들이 카드를 쫘르륵 쫘르륵 거리면서 포커질을 해서 잠도 못자게 하더니(불도 계속 켜놓고) 제 바로 앞에 앉은 쭝궈년은 기름기 좔좔 흐르는 머리를 쓸어넘기느라

먼지가 폴폴나서 목이 깔깔할 정도 였어요


그리고는 사우나에서 배가 고파서 잠을 못자다가 새벽에 깨서 나와서 방을 구하러 다니려는데 전화기가 없어서 전화부터 장만하려고 했었습니다


원하는 전화기는 삼성 갤럭시 레전드라는 것을 하고 싶었는데 인터넷으로만 오더가 가능한데주소가 있어야 되고 해서 결국에는 아이폰 4를 샀는데 진짜 짜증 지대로네요


앞으로는 절대 애플거 사지 않으렵니다


앱이니 뭐니 다 불편한데 무슨 어카운트를 만들라고 헷소리를 해대는 건지(카드정보를 반드시 넣어야 된다고 해서요)


사용하고 있는데 전화기로서의 기능은 완전 꽈당이네요


벨소리도 작고, 전화기도 잘 들리지도 않고요


손에서 잘 미끄러지게 생겼더라고요


하여간에 전화가 급하니까 일단 전화를 장만하고 여기저기 방을 알아보다가 돈 좀 더 주고 너른 곳으로 들어와서 짐을 풀었습니다


짐 쌓아놓기만 햇는데 정리 하려니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알바자리도 알아봐야 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ㅋㅋㅋ


날은 100도가 넘어가서 무지 뜨겁고(제 차 에어컨이 스페셜해서 엄청 쎈데도 영 힘을 못쓰더군요)


냉장고를 하나 넣어줬는데 완전 난로급이에요 ㅋㅋ 왠놈의 열이 그리 많이 나는지 냉은 별로 나오지도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