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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의 본업 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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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리챌 2020. 9. 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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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인천 서부 경찰서에 교통범칙금 문제로 갔다가 간 김에 교통시설안전과가 있어서 찾아가서

집 앞에 있는 콜롬비아 육교위로 배달 오토바이들이 다니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전화를 하고 들어가야 해서 전화를 하니 어떤 남자가 문을 열어주고, 이유를 묻길래 얘기하니

여직원이 나와서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콜롬비아 육교의 이륜차 주행에 대해서 얘기를 하니

 

"어떤 오토바이들이냐? 배달 오토바이들이냐?" - 상황을 모르는 거죠 그런데도

 

"안 그래도 우리가 곧 업체들을 방문해서 계몽, 계도를 할 계획이었다..... 아마도 다음 주 부터 할 거다"

 

그래서 "배달대행 보다는 식당들의 오토바이들이 대부분이다" 라고 하니까 

 

"식당들도 다 찾아다니면서 할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한 달에 한 두번씩, 한 번에 5분 씩만 불특정 날에 점심 저녁 배달 시간에 단속을 해도, 서 있기만 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 거다"

"이전에 지구대에 전화 했을 때 한 일주일 정도는 오토바이들이 안 다녔었다"

라고 하자.

 

"업체들을 찾아다니면서 할 거다"라는 소리만 하더군요

 

어떤 오토바이들이 다니는지도 모르면서, 배달을 하는 식당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면서  그 식당들을 다 찾아다닌다니 

시간이 없고, 인력이 딸려서 단속을 못 한다는 사람들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더군요

 

그에 대해 얘기를 하자. 인상이 구겨지면서 "곧 조치를 취하겠다는데 왜?" 라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그냥 나왔어요

 

싸워봐야 별로 이득도 없으니

 

다음 주 부터 한다니까 다다음 주 쯤에 또 오토바이들 다니면 신문고에 신고를 할 생각이다

 

그렇게 안 하면 일을 안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짭쇠들의 본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