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봉 인상

현대차 생산직 고졸 신입사원 연봉이 4천만원이 넘는다는 얘기를 몇년 전에 들었습니다.
근데 어떤 사람들의 평균인지 모르겠으나 하여간 평균 연봉이 1억여원이나 됩니다.
근데 적다고 더 달랍니다.

노동운동하는 친구는 그렇게 시발을 끊어야 다른 노동자들도 같이 오른다고 합니다.

5공때 현대차를 필두로 시작해서 오늘날의 노동자 급여가 되었다고.

그런데 언발에 오줌누기라고 생각합니다.

일괄적인 급여인상은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소득격차가 더 커집니다.
같은 %로 올리면 당연히 윗 사람들은 더 오르니 나중에 보면 소득격차는 더 벌어지죠. 그래도 좋답니다 조삼모사.

현대차에서 5% 올렸으니 우리 중소기업도 5% 올려달라!
똑같은 결과죠. 현대차 직원들과의 격차만 커지는..

둘째로 어떤 사장이던지 자기 돈을 쪼개서 직원을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종업원을 해고하고 더욱 쪼이던지 가격을 올리던지 둘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실업문제와 물가가 오르죠.

셋째 급여는 올랐으나 살기가 팍팍하답니다.
농업, 어업, 임업등의 1차산업 생산자들도 노동자들인데 그 사람들도 같은 레벨로 먹고 살아야 되니 당연히 오르죠.

산지에서 콩 한되빡에 만원이 넘습니다.

지금 상태의 임금인상은 갈수록 더욱 힘들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