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포인트 찾느라고 시간을 허비 했는데요.
나름 큰 놈도 하나 잡았고요
프링글스 통과 비교하면 꽤 크지요?
제 얼굴에 대고 찍은 거는 못 올리겠네요 ㅎㅎ
그리고 오늘 또 큰 놈 하나 잡았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조황이 안좋은데도 꽤 좋은 자리를 새로 찾아서요
사람들이 하도 망둥어 회를 얘기 하길래 시도를 해봤습니다
미끄덩 거려서 비늘 벗기는게 좀 힘들었지만 해봤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작은 거 부터 토막을 쳐서 먹어보니 꼬들한게 먹을만 하더군요.
뼈가 좀 씹히길래 좀 큰 놈들은 얇게 쳐서 먹었는데 세꼬시보다 낫더군요.
그래서 살을 발라서 껍질을 벗기고 먹어봤습니다.
(사치를 떨었죠)
껍찔째 먹는 것도 괜찮지만 껍질을 벗기니까 확실히 좋더군요
발라는 뼈는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었습니다.
소주 한병에 위스키 몇잔 먹었는데 개운하네요. 확실히 몸에 좋기는 좋은가 봅니다 ㅎㅎ